우리 채은이 태어난지도 벌써 500일하고도 하루가 더 지났네?
어젠 우리 채은이 500일 기념일이기도 했구,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기도 했어.
근데 아빠 어제 음식 먹고 급체해서 완전 고생했잖아..
너무 힘들어서 우리 채은이 사진도 못 찍어줘서 미안해.
근데 채은아! 봉자는 왜 이렇게 널 싫어하지?
채은이는 귀여워서 봉자한테 친한 척 하는건데 봉자는 너무 싫어하거든.
봉자 몸도 많이 아프고해서 귀찮기도 하고 그런가봐.
가족들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채은이한테 뺏겨서 마음의 병도 생겼을테고...
아빤 우리 채은이랑 봉자랑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다!
Feb. 20, 2015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