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은이가 내년에 입학할 마루유치원에서 1차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야.
아빠랑 갔는데 좀 있다 할머니도 오셨어.
간식도 먹고, 마술쇼도 보고,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도 받고...
벌써 유치원 들어갈 생각하니까 기대감이 넘쳐나네?
어른들이 강당에 원장 선생님 설명 들으러 가는 사이에
아이들은 선생님이랑 같이 손 씻고 간식 먹으러 가는 모습이야.
그런데 채은아! 아빠가 무슨 장면을 목격했는지 아니??
다른 친구들은 전부 선생님이 "이리 오세요!" 라고 말하니까 우루루 따라 갔는데..
채은이는 친구들 앉았던 의자 전부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따라가는 거야.
뒤에서 지켜보던 아빠 가슴이 얼마나 뭉클했는지 모르지?
우리 채은이 정말 대견하다... 이제 다 컸어요!!
Dec. 17, 2016 ｜ 마루유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