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 이튿날이야.
재빨리 사진 한장 찍었는데 하필 눈을 감았네?
우리 채은이 어제보단 조금 적응된 표정이었어.
어젠 혼자 버스 타서 어색해 하기도 하고,
아빠랑 떨어져야 하는 걸 인지하고는 많이 당황하는 표정이었는데
오늘은 그저 멀뚱멀뚱 더하기 씨익~ 웃는 표정이었어.
도원이랑 시언이는 오늘도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우리 채은이는 역시 씩씩하다!
하루하루 잘 적응해서 행복한 유치원 생활 되길 바랄게!
오늘도 사랑해.
Mar. 3, 2017 |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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