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졸업앨범이 나왔는데 역시나 우려했던대로 사진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어.
채은이 인물 사진 찍기가 꽤 까다롭잖아.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속상해 하셔서 아빠가 팔을 걷어붙였지.
재촬영하러 출동!!!
코로나를 뚫고 구서동에 있는 스튜디오까지 찾아가서 재촬영 작업을 했어.
그런데 여기서도 카메라 기사가 찍을 땐 채은이 표정이 완전 굳어있는 거야.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아빠가 직접 카메라를 잡았어.
찰칵! 찰칵!!
역시 양채은 공주 전용 카메라기사인 아빠는 단 몇번 만에 촬영을 마쳤지!
아빠도 유치원 졸업사진 액자로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잖아.
우리 채은이도 먼훗날 언젠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됐을 때 그 아이에게
"엄마 유치원 졸업 사진이란다" 라고 웃으며 이 사진을 보여줄 수 있길 바라.
Mar. 4, 2020 | 구서동 웨딩키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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