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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ies/CE-P

2023.04.21

 

 

 

제목 : 건강 검진

 

   학교에서 건강 검진을 하라고 해서 학교를 마치고 아빠와 병원에 갔다. 나는 원래 병원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너무 신이 났다.

   배가 고파서 삼각김밥을 사 먹고 고려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 3층에서 몸무게와 키를 재고 청력검사, 시력검사, 소변검사 등도 했다. 검사를 하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왠지 체육 선생님과 닮아 보였다. 특히 청력검사를 할 때는 선생님의 눈빛이 살벌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 다행히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셨다. 마지막 구강검진을 하러 가기 전에는 아빠가 챙겨온 칫솔로 양치를 했다. 치과에 가는 거여서 평소보다 더 신경이 쓰였다. 다행히 의사 선생님께서 충치는 없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턱이 작아서 교정을 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 교정이라는 말을 들으니 교정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아빠에게 교정이 뭔지 물어보니 이빨이 삐뚤삐뚤하게 나서 보철 장치로 고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셨다. 아픈 건 아닌데 불편하기만 한 거라고 하셨다. 교정을 하면 불편하다고 하니 정말 하기 싫다.

   다행히 몸에 아무 이상이 없고 충치도 없지만 치아 교정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말 때문에 오늘은 이상한 기분이 든 날이다.

 

 

 

 

 

 

 

 

 

 

 

 

Apr. 21, 2023 | 고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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