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태종대
아빠와 명승 제17호인 태종대에 갔다. 태종대는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고 말을 탔다고 해서 태종대로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유네스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종대 입구에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전망대로 갔다. 처음으로 열차를 타니 가슴이 설레었다. 전망대에 내려 구경을 하고 걸어서 등대로 갔다. 영도등대는 1906년에 세워진 부산 최초의 등대이고, 100년 동안 불빛이 한 번도 꺼진 적이 없다고 하였다. 등대에서 신선바위와 망부석이 보였다. 신선바위는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풍월을 즐겼다고 해서 신선바위라고 하고, 망부석은 일본에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높은 절벽을 보니 일본 장군을 안고 절벽에서 떨어진 논개 아줌마가 생각났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부는 건 처음 느껴봤다. 사진 찍을 때도 머리카락이 날려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태종사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집에 돌아왔다.
바람도 많이 불고 계단도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태종대에 있는 신선바위와 망부석에 대해 알게 되어서 뿌듯했다.
Jun. 11, 2022 |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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