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일
오늘 사촌 큰 오빠가 결혼을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와 다 같이 창원에 있는 결혼식장에 갔다. 처음으로 결혼식장에 가는 거여서 긴장이 되기도 하면서 신이 났다. 결혼식을 할 때 무대조명이 너무 눈부시고 노래 소리도 엄청 컸다. 결혼식을 마치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코로나가 걸릴까 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내 생일인 겸 해서 내가 좋아하는 하나 돈까스에 가서 밥을 먹었다. 할머니는 하나 돈까스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할아버지는 하나돈까스가 처음이라고 하셨다. 하나돈까스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그런데 오늘이 내 생일인데도 아무도 생일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섭섭했다. 맛있게 밥을 다 먹고 집에 와서 어제 아빠와 마트에서 샀던 초코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 붙이고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섭섭했던 마음이 금방 사라졌다. 케이크를 먹으려는데 곰돌이 모양이 귀여워서 잘라 먹기가 미안했다. 생일 선물로 아빠는 드로잉 노트, 보석 십자수와 네오 인형을, 할아버지는 레이저 제트를, 할머니는 용돈을 주셨다. 그리고 숙모는 내가 입고 싶었던 크롭티랑 아직 뭔지 모르는 것을 사주셨는데 아직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 빨리 숙모의 선물이 왔으면 좋겠다.
내년 생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좋은 날이다. 〃^‿^〃
Oct. 8, 2022 | 창원, 하나돈까스 문현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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