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채은이 다리 꼬았네? 도대체 뭘 하고 있길래??
아하! 할아버지 품에 안겨서 분유 먹고 있었구나?
아빠! 손 잡아주세요!
채은이 온 이후로 자기 자리를 빼앗겨버린 양봉자씨.
봉자 : 오빠야, 요즘 난 찬밥이야. 찬.밥!
어김없이 찾아온 우리 잠탱이 채은이의 낮잠 시간!
아빠 품 속에서 잠드니까 편하지?
아빠도 아기띠 처음 해봤는데 우리 채은이도 편해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자주 자주 안아줄게~
정말 평온하다~ 천사가 따로 없구나...
자기 전에도 아빠가 보고 있고, 자고 일어나도 아빠가 보고 있네?
언제나 지켜줄게! 내 딸~
역시 우리 채은이는 잠이 최고예요!
자고 나면 제일 기분 좋아라~~예요!
우리 채은이 아랫니 두개 나왔다!!
보름전부터 희미하게 보이더니 이제 확실히 표시가 나네??
언제 이빨 다 나서 맛난 음식들 냠냠 씹어 먹을거니?
채은 : 봉자야! 넌 왜 맨날 내 옆에 붙어 있니?? 조그만게!
채은 : 얄미워 죽겠어! 꼬집어 줄테야!!
채은 : 봉자야, 화났니? 장난이었어... 미안해~~
봉자 : 메~~~롱. 속았지? 나 화 안났어!! ㅋㅋㅋ
채은 : 그런거였어??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봉자야!
할머니 : 채은아~ 이유식 먹자~!
채은 : 할머니~ 이게 뭐예요? 이건 좀... 저도 이미지가 있다구요!
Apr. 13, 2014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