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병원
오늘도 하교 시간에 아빠가 마중을 나왔다. 차를 타고 부산성소병원에 갔다. 어릴 때부터 피부에서 오돌토돌한 것이 계속 나는데 혹시 알레르기일 수도 있어서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나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병원에 가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너무 신이 났다. 아빠가 병원이 왜 좋은지 물어보셨는데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다. 그런데 채혈 검사를 하는 거여서 아빠가 비타민D 검사도 해달라고 하셨다. 피를 뽑기 위해 왼쪽 팔에 주사기 바늘을 넣을 때 조금 따가웠다. 그래도 참았다. 피를 생각보다 너무 많이 뽑아서 놀랐다. 피를 다 뽑고 소독솜으로 5분 동안 주사 맞은 부위를 누르고 있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오기 때문에 다음 주에 다시 병원에 가야 한다.
집에 오는 길에 병원 근처 토스트 가게에서 토스트를 사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나의 최애 삼각김밥도 사 먹었다. 간식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배불러서 저녁을 늦게 먹었다.
오늘 오랜만에 병원에 가서 재미있었다. 병원에 자주 가고 싶지만 아빠는 병원에는 자주 가면 안 좋다고 하셨다.
Oct. 26, 2022 | 부산성소병원, 문토스트 남구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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