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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ies/CE-P

2022.11.05

 

 

 

제목 : 아빠와의 동네 산책

 

    줄넘기를 들고 아빠와 산책을 하러 갔다. 아파트 농구장 옆에서 줄넘기를 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계속 줄에 걸렸다. 줄이 짧은 것 같아서 늘렸다 줄였다 했는데 아빠가 서투른 목수가 연장만 나무란다라고 하셨다.

    줄넘기를 다 하고 대연역 쪽으로 걸어갔다. 1시간쯤 쉬지 않고 계속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졌다. 밥을 먹으러 저번에 가본 갈비 고깃집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곳에 갔다. 고기를 시키고 내가 직접 고기를 뒤집어 가면서 구웠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3인분을 다 먹었다. 그런데 실수로 바지에 물을 쏟아서 갑자기 추워졌다. 그래서 밥을 다 먹고 밖에 나가서 근처 골목에서 줄넘기를 조금 했더니 체온이 올라가는 것 같았다.

    집에 오는 길에 솜사탕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 들렀는데 두 군데를 가봐도 없어서 대신에 아빠가 팝콘을 사 주셨다. 팝콘의 종류가 흰색, 검은색, 노란색 3가지가 들어있었는데 아빠와 색깔마다 점수를 정해서 랜덤으로 뽑기를 해서 점수를 많이 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했다. 세 판을 했는데 서로 한 번씩 이기고 한번은 비겼다. 내가 다 못 이겨서 너무 아쉬웠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팝콘도 맛있었다.

    오늘 아빠와 오랜만에 동네 산책을 해서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내가 가려고 했던 갈비 고깃집에 꼭! 가고 싶다.

 

 

 

 

 

 

 

 

 

Nov. 5, 2022 | 대연동 짚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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