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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제목 : 가영이 생일 선물 학교를 마치고 아빠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독서논술 방과후 수업에 필요한 레버파일을 사러 문방구에 갔다. 아빠가 레버파일을 찾는 동안 지난주가 가영이 생일이었는데 선물을 못 줬다는 것이 생각났다. 가영이는 나랑 가장 친한데 선물을 못 줘서 미안했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선물을 주고 싶어서 골랐다. 샤프, 메모지, 마스킹테이프 등 무엇을 사줄까 고민하다 반지가 눈에 띄었다. 지금까지 고민한 것 중 반지가 가장 적절한 것 같아서 반지를 사기로 결정했다. 여러 디자인 중 가영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은 반지를 샀다. 그 반지는 고리가 금색이고, 양쪽에 흰색 보석이 세 개씩 박혀있고, 가운데에는 핑크색 하트 모양 보석이 박혀있다. 아빠에게 가영이와 가장 친하다고 ..
2022.06.27 채은아, 아침에 너 깨우려는데 봉숙이가 저렇게 너랑 같은 자세로 자고 있네? 둘 다 너무 사랑스럽다... Jun. 27, 2022 | 집
2022.06.25 제목 : 아빠와 봉숙이와의 산책 요즘 장마 기간인데 낮에 비가 안 와서 아빠와 봉숙이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뒷산에 있는 당곡공원에 갔다. 오랜만에 가니 설레었다. 공원에 가는 길에 아빠가 가기 싫어서 비가 온다고 거짓말을 했다. 정말 쓸데없는 거짓말이다. 인라인을 신고 아빠와 잡기놀이를 했다. 그런데 아빠가 계속 너무 심하게 반칙을 써서 속상해서 울었다. 반칙을 쓰면 벌칙으로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물을 마시고 봉숙이에게도 뚜껑에 물을 따라주었는데 더럽게 바닥에 흘린 물을 먹어서 너무 웃겼다. 그래서 뚜껑을 바닥에 물이 없는 곳으로 옮겨 주었다. Jun. 25, 2022 | 뒷산
2022.06.24 오늘은 머리를 양갈래로 묶었네? Jun. 24, 2022 | 하굣길
2022.06.15 제목 : 아빠와의 짧은 데이트 학교를 마치고 나와보니 아빠가 기다리고 계셨다. 아빠 차를 타니 뒷좌석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가족이 모두 나를 데리러 오니 반갑고 신이 났다. 이유를 여쭈어보니 할아버지께서 수면 내시경을 해야 해서 아빠가 병원에 데려다주신다고 하셨다. 위대항병원 입구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내려다 드리고 아빠와 나는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니 신났다. 책을 둘러보다가 국어사전이 눈에 띄었다. 국어사전을 살지 말지 고민을 하는데 백과사전, 물고기 사전, 식물 사전, 속담 사전, 한자 사전 등도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 한자와 속담을 배우고 싶어서 속담 사전과 한자 사전을 샀다. 속담 사전은 속담과 뜻이 있고 그림도 있어서 만화책을 읽는 ..
2022.06.14 제목 : 최고의 선물 지난 주말에 태종대에 갔을 때 입구 근처에 인형 뽑기 가게가 있었다. 인형들을 살펴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인형이 있어서 아빠에게 사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아빠가 사주시지 않으셔서 너무 많이 속상했다. 오늘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니 현관문 앞에 택배가 와있었다. 집에 들어와서 상자를 뜯어보니 태종대에서 봤던 인형보다 더욱더 좋은 라이언 인형이 들어 있었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인형이 마음에 들었다. 라이언 인형은 엎드린 상태에서 별을 안고 윙크를 하고 있었다. 아빠는 윙크가 아니라 졸려서 한쪽 눈이 감긴 거라고 하셨다. 엉덩이도 토실토실해서 토실토실 아기 돼지 노래가 생각났다. 그리고 꼬리는 동그란 대왕 구슬처럼 생기고 볼에는 자두색 볼터치가 있어서 너무 사랑스..
2022.06.14 하교하는 뒷 모습 Jun 14, 2022 | 아파트
2022.06.11 제목 : 태종대 아빠와 명승 제17호인 태종대에 갔다. 태종대는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고 말을 탔다고 해서 태종대로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유네스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종대 입구에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전망대로 갔다. 처음으로 열차를 타니 가슴이 설레었다. 전망대에 내려 구경을 하고 걸어서 등대로 갔다. 영도등대는 1906년에 세워진 부산 최초의 등대이고, 100년 동안 불빛이 한 번도 꺼진 적이 없다고 하였다. 등대에서 신선바위와 망부석이 보였다. 신선바위는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풍월을 즐겼다고 해서 신선바위라고 하고, 망부석은 일본에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높은 절벽을 보니 일본 장군을 안고 절벽에서 떨어진 논개 ..
2022.06.01 제목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 선생님께 문화유산 답사로 범어사에 갔다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범어사는 금정구에 있어서 남구에 있는 다른 곳을 답사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빠와 어디로 갈지 생각하다가 오륙도로 결정을 했다. 아빠가 오륙도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라고 하셨다. 오륙도는 학교 사회 시간에도 배웠는데 동쪽에서 보면 봉우리가 6개로 보이고, 서쪽에서 보면 5개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빠와 오륙도SK뷰 아파트에 차를 대고 유람선을 타기 위해 오륙도 선착장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매표소에 가니 4시 20분에 마지막 배가 출발했다고 하는데 시계를 보니 4시 24분이었다. 배를 타고 오륙도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못 보니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올 때는 일찍 와야..
2022.05.31 유엔평화기념관이 집 바로 근처에 있는데 학교 마치고 오는 길에 처음으로 들러봤어. 재단장 중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분위기는 썰렁했는데 덕분에 우리 둘이서 조용하게 잘 구경했네? 우리 채은이는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지금 이렇게 평화롭고 배고프지 않게 잘 살고 있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란다. May 31, 2022 | 유엔평화기념관
2022.05.29 다이소에서 산 도구로 네일아트를 해봤어. 처음 해 본 건데 아빠 실력 어때? 대학생 되면 전문샵에 가서 더 예쁘게 하자구나! May 30, 2022 | 집
2022.05.28 아이스크림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앉아서 아빠랑 소소하게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너. May 28, 2022 | 배스킨라빈스 광안역점
2022.05.28 제목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선생님께서 문화유산 답사하기를 숙제로 내주셨다. 아빠와 어디로 갈지 생각하다가 목적지를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로 결정했다. 출발하기 전에 유튜브로 범어사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 금빛 나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에서 놀았다고 해서 금정산이고, 그곳에 지은 절을 범어사라 부른다고 한다. 범어사는 678년에 지었는데 계산을 해보니 1344년 전이고, 나보다 1335살이나 나이가 많다. 만약 절이 사람이라고 치면 얼굴이 엄청 쭈글쭈글하고 잘 걷지도 못하는 노인일 것 같다. 아빠와 범어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절 쪽으로 가는 길에 계곡이 보였다. 계곡을 보니 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다. 계속 걷다 보니 조계문이라고 하는 일주문이 보였다. 다른 절은 일주문에 기둥이 두 개만 있다고 ..
2022.05.15 일요일 아침, 아빠가 손수 만든 닭가슴살 야채죽을 먹고 공부도 조금 하다가... 낮에는 스파게티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단다. May 15, 2022 | 집
2022.05.12 제목 : 인라인스케이트 숙모가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신 인라인스케이트가 도착했다. 색깔도 마음에 들고 너무 좋아서 택배가 오자마자 바로 신어 보았다. 너무 신났다. 유튜브에서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법을 찾아서 공부를 했다. 어제 저녁에 밥을 다 먹고 안전 장비를 차고 아빠랑 아파트 농구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보았다. 처음에는 중심 잡는 게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중심을 잡게 되었다. 1시간 쯤 놀다가 집에 와서 아빠랑 다시 영상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오늘은 삼락생태공원에 가서 연습을 했다. 공원에 가는 길에 김밥도 사서 갔다. 김밥을 다 먹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탔다. 탈 때 양쪽 무릎을 좁히고 최대한 자세를 숙여야 하는데 살짝 힘들고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했다. 아빠가 동영상을 찍어줬는데 영상을 보니 너..
2022.05.06 제목 : 어린이날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린이날이었다. 나는 밖에 놀러 가고 싶었는데 아빠가 놀러 가면 사람이 많아서 안 된다고 해서 오늘 가기로 했다. 어린이날 선물은 아빠는 코난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대왕 LED 지구본, 할머니께서는 폰켓백, 할아버지는 선물 대신 용돈을 주셨다. 숙모는 신발을 그리고 아빠 친구가 팔찌와 반지를 사주셨다. 그리고 푸드엔 마트에 갔더니 일하는 아주머니께서 장난감과 간식을 주셨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오늘은 아빠와 광안리 해수욕장에 놀러 갔다. 바다에서 여러 조개와 소라를 주웠다. 파도가 쳐서 줍는 게 어려웠지만 줍고 나니 뿌듯했다. 그리고 어떤 할아버지께서 주우신 조개를 나한테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2시간쯤 놀다가 아빠가 춥다고 하셔서 집에 돌아왔다. 다음에는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