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1 제목 : 핫팩 칭찬 도장표에 선물까지 도착해서 아빠가 핫팩을 사주셨다. 처음에는 셀카봉을 살까 말까 하다가 핫팩으로 결정했다. 정말 행복했다. 아침에 아빠가 학교에서 핫팩으로 장난치지 말라고 하셨다. 핫팩 최고 온도가 70도라서 손에 화상을 입을까 봐 겁이 났지만 많이 뜨겁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핫팩은 왜 뜨겁게 되는지 궁금하다. Dec. 1, 2021 | 집 2021.11.17 제목 : 새 모자 (2021년 11월 16일) 아빠가 새 모자를 사주셨다. 아빠 핸드폰으로 내가 마음에 드는 여러 종류의 모자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런데 내가 학교에 간 사이에 고른 것 중에서 제일 비싼 모자를 아빠가 주문했다. 모자는 마음에 들었지만 꼭 사고 싶었던 모자가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다. 그래서 아빠가 내 마음에 드는 모자를 한 개 더 사주겠다고 하셨다. 정말 신이 났다.>_ 2021.11.13 2주에 한번씩 아빠도 숙제를 해야 해. 오늘도 채은이는 옆에서 새록새록 자고 있고 아빠는 책상에 앉아 있단다. 채은이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수학도 재밌다고 하니 놀라운 걸? 탐정이 되려면 머리로 복잡한 계산도 잘해야 하잖아. 채은이는 분명 코난 같은 명탐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名探偵コナン" Nov. 13, 2021 | 집 2021.11.12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 금요일 밤 아빠와의 즐거운 산책 데이트! Nov. 12, 2021 | 동네 2021.11.07 제목 : 아빠와의 데이트 학교 숙제로 아빠와 낙엽을 주우러 갔다. 찾다 보니 예쁜 낙엽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주운 낙엽을 내 방 장식품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엽을 다 줍고 산책을 하다가 편의점에 들렀다. 삼각김밥, 우유, 롤케이크와 젤리를 사서 의자에 앉아서 먹었다. 아빠와 게임도 했다. 1시간쯤 편의점에서 놀다가 평화공원에 갔다. 그런데 끝난 줄 알았던 국화축제가 아직 하고 있어서 아빠에게 구경도 시켜주고 사진도 찍었다. 꽃장식이 사다리보다 더 높아서 궁금하고 신기했다. 멀리뛰기와 잡기 놀이도 했다. 멀리뛰기를 할 때 내가 질 때는 아쉬웠지만 이길 때는 정말 신이 났다. 집에 오는 길에 바이킹이 있어서 나 혼자서 탔다. 너무 재미있어서 아빠에게 졸라서 한 번 더 탔다. 두 번째로 탈 때.. 2021.11.27 아빠랑 산책 나왔다가 유튜브 방송용?으로 석포 초등학교의 밤을 찍었어. Nov. 27, 2021 | 석포초등학교 2021.11.27 제목 : 어떤 불쌍한 할머니 아빠와 동네 산책을 하고 화화돼지왕갈비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어떤 할머니가 잠옷을 입은 채로 떨면서 도와달라고 하셨다. 일단은 아빠가 잠바를 벗어서 입혀 드리고 상황을 들어보니 문화슈퍼 할머니인데 할아버지가 술을 먹고 와서 할머니를 때렸다고 하셨다.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 맞다가 화장실을 갔다 온다고 하고 겨우 탈출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너무 바쁘게 나오느라 전화기도 안 가지고 나와서 아빠가 112에 대신 신고를 했다. 아빠가 할머니께 추우니까 경찰이 올 때까지 건물 주차장 안에 들어가 계시라고 하셨다. 아빠는 주차장 밖에서 경찰을 기다리고 할머니와 나는 주차장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할머니가 나에게 할아버지에게 맞은 곳이 빨간지 물어보셨다. 빨간 것만이 아니라 .. 2021.10.31 제목 : 용소웰빙공원 아빠와 봉숙이와 용소웰빙공원에 갔다. 아빠가 그 공원에는 예전에 용이 살았다고 해서 신기했다. 흔들다리 위에서 호수를 바라보니 오리와 자라가 보였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오리에게 던져 줘서 나도 줘 보고 싶었는데 새우깡이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올 때는 새우깡을 가지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로 올라가 보니 놀이기구와 운동기구가 있었다. 놀이기구는 코로나 때문에 사용할 수 없어서 속상했다. 운동기구 중 하늘자전거를 타는데 내가 너무 빨라서인지 옆에 있던 아저씨가 다람쥐 같다고 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내려오는 길에 냇가로 내려가서 돌탑을 쌓아보았다. 아슬아슬 쓰러질까봐 겁이 났다. 더 높이 쌓고 싶었지만 아빠가 빨리 돌아가자고 해서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와서 오늘 쌓.. 2021.10.17 제목 : 양떼목장 아빠와 울산 양떼목장에 갔다. 산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눈앞에 넓은 초록 들판이 펼쳐져서 마음이 설레고 빨리 양을 보고 싶었다. 양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도 너무 추워서 북극 같았다. 도착해보니 양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염소도 있고 토끼도 있고 개도 있었다. 먹이를 사서 양과 염소와 토끼에게 밥을 줬다. 양이 밥을 먹을 때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기분이 나빴는지 갑자기 나를 밀쳤다. 그리고 만지려고 할 때마다 도망을 갔다. 그래도 쫓아가서 만져보았다. 우리 봉숙이보다 털이 많아서 푹신하고 따뜻할 것 같아서 부러웠다. 양이 울타리 안으로 점프도 해서 신기했다. 양 중에는 꼬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양도 있었다. 염소 중에는 소처럼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것도 있었다. 염소와.. 2021.10.10 제목 : 배드민턴 오랜만에 아빠와 배드민턴을 치러 갔다. 못 칠까 봐 걱정이 됐는데 갑자기 실력이 많이 늘어서 아빠에게 칭찬도 받고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같이 배드민턴 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많이 주고받는 기록을 깬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기록을 또 깨고 싶다. Oct. 10, 2021 | 아파트 놀이터 2021.10.10 Oct. 10, 2021 | 아파트 놀이터 2021.10.08 제목 : 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학교가 끝나고 아빠와 배스킨라빈스에 가기로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출장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다. 집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동안 할머니 말씀을 안 들어서 많이 혼나서 기분이 안 좋고 생일이어서 더 속상했다. 아빠가 출장을 마치고 케이크를 사 오셔서 많이 놀랬고 정말 맛있어 보였다.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촛불도 불고, 케이크도 자르고, 선물도 받았다. 선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난 프라모델과 회중시계였다. 숙모에게는 코난 만화책을 받고, 할머니께는 블랙 운동화를 받고, 할아버지께는 청자켓을 받았다. 오늘은 슬프기도 했지만 기쁜 날이다. Oct. 8, 2021 | 집 2021.10.08 사랑하는 채은이의 생일 축하합니다! Oct. 8, 2021 | 집 2021.10.03 제목 : 삼락공원2 아빠와 삼락공원에 또 갔다. 도착해보니 엄청 넓고 평평한 길도 있어서 ‘킥보드도 들고 올 걸...’ 이라고 생각했다. 돗자리를 펴고 들판에서 놀고 있는데 물에 미끄러져서 바지도 축축해지고 손과 신발까지 다 젖었다. 그래서 신발과 손을 닦고 바지를 벗어서 말리는 동안 차에 있는 담요를 덮고 있었다. 맛있는 것도 먹고,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정말 재미있었다. Oct. 3, 2021 | 삼락공원 2021.09.27 Sep. 27, 2021 | 집 2021.09.25 제목 : 삼락공원 아빠와 봉숙이와 네잎클로버를 찾으러 삼락공원에 갔다. 눈앞에 엄청 넓은 풀밭이 펼쳐져서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었다. 봉숙이는 풀을 핥아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냄새를 맡았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 한참을 찾아도 네잎클로버는 보이지 않았다. 아빠와 달리기와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했는데 내가 계속 이겨서 신나고 기분이 좋았다. 돗자리에 누워서 아빠와 얘기도 하고 새로운 핸드폰게임도 했다. 그리고 꽃으로 꽃다발도 만들었다. 정말 즐거웠다. 집에 오는 길에 모모스테이크에 들러서 맛있게 저밥을 먹었다. 아빠가 모모는 일본어로 복숭아라는 뜻인 것도 알려주셨다. 그런데 봉숙이는 차에 갇혀서 밥도 못 먹고 우리만 먹어서 불쌍했다. 오늘은 네잎클로버를 못 찾아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아빠와 재밌게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67 다음